추석연휴에 다녀온 통영여행!
긴 추석연휴에 집에만 있기만 너무 아까운 마음에
무작정 통영여행을 다녀왔다.
사전에 계획없이 여행을 떠나서 숙박을 예약하지 못해
통영 게스트하우스를 이용하기로 했다.
이번에 이용한 통영 게스트하우스트는
통영대교 게스트하우스라는 곳인데
사장님과 사모님 두분이 직접 운영하시는 곳이라
뭔가 더 친근하게 다가왔던 곳이었다.
참고로 통영대교 게스트하우스는 자가용을
끌고간 사람에게 참 좋은 곳이라 생각된다.
게스트하우스 양쪽에 5대 그리고 정면에 3대 정도
총 8대정도는 주차가 가능한 것 같다.
통영대교 게스트하우스에 도착하자마자
체크인을 하고 게스트하우스 주변을 둘러보기위해
바로 밖으로 나갔다!
해안을 따라서 산책로가 잘 만들어져 있어
무작정 이 산책로를 따라서 걸어가봤다.
이 산책로 끝에는 횟집을 포함하여
음식점이 꽤 많이 자리잡고 있었다.
사실 조금 출출한 상태여서 먹을 것도 찾는 중이었다.
계속 걸어가다보니 통영 해저터널 입구가 나왔다.
참고로 통영의 해저터널은 낮시간보다는
늦은 밤시간대에 가는 것을 권장한다.
난 끼니를 때울만한 음식을 찾다가
해저터널 입구에 있던 충무김밥집에 들어가서
1인분을 주문했다.
통영에 왔다면 충무김밥을 꼭 먹어봐야 한다.
사실 특별히 뭔가 들어있지는 않다.
그냥 짭쪼름한 맛에 먹는 것 같다.
산책을 하고 카페에서 커피한잔 마시고
게스트하우스 파티시간에 맞춰서 돌아왔다.
참고로 통영대교 게스트하우스 파티시각은
오후 8시 30분이이고 11시까지 한다.
뭐 타지역 게스트하우스를 한번쯤 가봤다면
게스트하우스 파티 분위기를 대략 알고 있을텐데
여기도 역시 비슷했다!
자기소개를 간단히 돌아가면서 하고 난뒤
내가 앉은 자리 주변 사람들과 교류를 시작..
이 날 게스트하우스 파티 사람들은
나이가 어린 친구들이 많아 뭔가 더 파이팅이 넘쳤다.
그리고 통영대교 게스트하우스 파티 메뉴는
꽤 먹을만 했다. 내 입맛에 딱 맞았다!^^
방어회, 숭어회, 가리비, 조개
그리고 밥도둑 닭볶음탕까지!
준비된 음식은 모두 하나하나 먹을만했다.
참고로, 술은 아래 보이는 것처럼
소주를 패트로 3개 준비해주시는데
추가로 필요한 부분은 별도 준비해야 한다.
밤 11시면 게스트하우스 파티가 종료된다.
그리고 통영 야간투어가 시작된다.
물론 희망자에 한해서 게스트하우스 사장님과
함께 약 1시간정도 투어를 하고 온다.
아래 보이는 사진이 바로 통영대교인데
통영에 오면 꼭 봐야하는 뷰포인트 중 하나다.
게스트하우스에서 약 7분정도 걸어서
이동한 뒤 뷰포인트에서 다같이 통영대교 야경을 감상하고
기념사진을 찍기 시작했다.
그리고 통영 해저터널로 바로 이동했다.
통영 해저터널 입구에서 10미터 정도 걸어가면
사진찍기 기가막힌 곳이 한 곳 있다.
통영가면 꼭 개인사진을 찍어야 하는
명소라고 생각하면 된다.
야간투어를 하면서
게스트하우스 사장님이
통영의 역사, 자랑거리에 대해 깨알설명을 해주셨는데
정말 뭔가 감동이였던것 같다.
통영의 해저터널은 일제시대에 만들어진 것인데
건축된지 무려 80년이 넘었다고 한다.
그리고 벽면에는 통영 관광지에 대해
사진과 함께 자세히 설명되어 있었다.
통영 게스트하우스 통영대교에서는
조식을 준비해주시는데
이 날은 추석연휴기간이라 특별히 전을 준비하셨다.
조식은 기본적으로 콘프러스와 우유
그리고 토스트빵이 제공된다.
추석연휴에 통영 게스트하우스에서
사모님이 동그랑땡을 만들어주셨는데
옆에서 조금씩 거들어드렸다^^
그 덕분에 동그랑땡을 하나씩 하나씩
계속 맛을 볼 수 있었다^^
게스트하우스 사장님, 사모님이
조식을 준비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꽤 감동이였던것 같습니다.
그리고 나였으면 저렇게 했을까? 라는
질문을 스스로 던져봤는데 쉽지 않겠더라구요..
그리고 후식으로
배까지 깎아주셨네요.. ㅎㅎ
차갑지 않은 배였지만 게스트하우스에서
조식으로 과일까지 먹을줄을 몰랐네요..^^
언제가 될지 모르겠지만
통영에 여행을 가게된다면 그 때는
친구와 함께 재방문 해보고 싶네요!^^